벚꽃이 만발한 요즘, 벚꽃 구경 이외에도 상큼한 봄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야외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예쁜 꽃구경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죠? 4월의 맛난 제철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4월에는 제철 해산물이 영양 만점입니다.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가득하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제격인 4월 요즘 제철 해산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주꾸미
요즘 제철 해산물로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주꾸미에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데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먹거나 볶아서 먹습니다.
오메가 3의 일종인 도코사헥사엔산(DHA)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도다리
봄에 먹는 도다리는 씹는 감촉이 좋고 맛이 좋아서 회, 구이, 찜 등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도다리에는 다른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 B1, B2도 들어있는데요.
비타민B1은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도다리를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3. 바지락, 키조개
조개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건강식품입니다. 특히 조개류 중 칼국수 등에 넣어 먹는 바지락에는 쿨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타우린이 풍부한데요.
바지락에는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바지락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과 트레오닌이 풍부해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지락에는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크롬 성분이 많아 당뇨병에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바지락에는 비타민B12, 철분 성분도 풍부해 우리 몸에서 피를 만들어 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4월이 제철인 키조개 역시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키조개는 찌개나 국에 넣어서 익혀 먹으면 됩니다.
4. 소라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라는 입맛이 없을 때 좋습니다. 회, 구이, 초무침, 통조림 등으로 많이 섭취하는데요.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은 두부입니다. 소라와 두부를 함께 섭취하여 소라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두부에 부족한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5. 참다랑어(참치)
좋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DHA와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어 여러 가지 효능을 발휘합니다. EPA와 DHA가 풍부한 생선으로 참다랑어(참치), 청어, 연어, 정어리, 송어 등이 있습니다. 특히 참다랑어는 4~6월이 제철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는 정상 혈압과 건강에 좋은 지방을 유지시켜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데요. 뇌기능을 촉진하고 인지능력을 향상하는 효능이 있어 눈건강과 시력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